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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물류센터 안전진단, "진입에 이상 없어"…실종 소방관 수색 재개

최종수정 2021.06.19 11:37 기사입력 2021.06.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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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 안전 특별점검관,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술사,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등 전문가들이 소방관과 함께 건물 구조 안전진단을 위해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 안전 특별점검관,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술사,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등 전문가들이 소방관과 함께 건물 구조 안전진단을 위해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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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작업이 19일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물류센터 건물에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대 15명을 투입하고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을 찾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부터 이뤄진 건물 안전진단 검사에서 "구조대가 진입해도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구조작업은 지하 2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보행 접근 통행거리로는 150~200m 지점이다.

김 대장은 화재 당일인 17일 오전 11시20분께 인명검색 작업을 위해 동료 4명과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당시 현장 진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철수 무전이 하달됐고, 김 대장과 동료들은 진입한 통로를 되돌아 나왔다. 김 대장은 맨 뒤쪽에서 탈출 상황을 챙기며 후배들이 먼저 앞서 빠져나가도록 했다. 김 대장의 헌신 속에 동료들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정작 김 대장 자신은 나오지 못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쯤 김 대장을 찾기 위해 대원 2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불길이 더욱 거세지면서 건물 전체로 불이 확대되는 등 정밀한 수색은 어려웠다. 이날 구조작업은 김 대장 실종 47시간만에 이뤄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께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1동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19분께 큰 불을 잡았으나, 이후 오전 11시50분께부터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큰 불길을 잡고 진화 작업 등을 계속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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