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두 달 전에 치러진 4.7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 그러나 바람이 분 후에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지도부에 대해 우려를 가진 분들을 보듬고, 그 분들이 가진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내드려야 한다. 이제는 당을 추스르고 안정감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했다.
오 시장은 또 "국민의힘이 확 바뀌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이제 막 우리 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기를,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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