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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軍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송기춘 임명…권익위 부위원장에 안성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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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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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재조사' 논란으로 공석이 됐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송기춘 전북대 법학대학원 교수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안성욱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를 각각 임명하는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장관급 1명,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명일자는 6월 14일이다.

장관급인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는 송기춘 전북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 자리는 전임 이인람 위원장이 천안함 재조사 논란으로 사임한 후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1961년생인 송 교수는 전주고,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 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공법학회 회장,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 중이다.


박 수석은 "송 신임 위원장은 헌법학 교수로 민주주의 법학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인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이라며 "군 인권, 학생인권 관련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군 사망사고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진상을 규명함으로써 사자의 명예회복 등 위원회의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군 신뢰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욱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안성욱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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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인사로는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최창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1964년생인 안성욱 부위원장은 성남서고, 고려대 법학과를 거쳤으며 사시 33회 출신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반부패특별수사본부 검사,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거쳐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박 수석은 "안 부위원장은 검사출신 법조인으로서 반부패 이해도가 높고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안착 등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위가 최근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도맡아 했던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사가 더욱 눈길을 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명에 역점을 둔 부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해 "인사 요소의 발생에 의해서 이루어진 인사"라며 "부임하면서 현재 현안에 대해서 충분하게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5년생으로 행시 35회 출신인 윤성욱 2차장은 서울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 경영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역임 중이었다. 박 수석은 "윤 차장은 기재부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치며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으로 재직중인 행정 전문가"라며 "현안대응, 해결 능력, 소통능력이 탁월해 코로나19,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정책조정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文 대통령, 軍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송기춘 임명…권익위 부위원장에 안성욱(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1956년생인 이경수 본부장은 경북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STAR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 부의장, 국제기구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중이었다. 박 수석은 "이 본부장은 30년 이상 핵융합 연구현장과 국제기구에서 활동해온 과학자"라며 "과학기술 전문성은 물론 뛰어난 업무추진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1962년생인 최창원 원장은 서울 관악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성과관리정책관, 사회복지정책관,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수석은 "교육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무조정실에서 경제, 사회정책과 인사 전반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라고 밝혔다.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국무1차장으로 이동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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