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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 돈 떼였다는 모태범…"여자 지키는게 돈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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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이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역술가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캡처.

모태범이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역술가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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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빙상의 신'으로 불리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 지인들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모태범은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연애담과 함께 지인들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언급했다.

이날 역술가는 모태범에 대해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유 없이 횡령이나 갈취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모태범은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며 수긍했다. 그는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믿었던 동생들이 안 좋게 해서 금전적으로 힘들었던 게 작년, 재작년이다. 딱 2년 엄청 힘들었다"며 "10년을 함께 한 인연들이 그런 일을 벌여서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털어놨다.


역술가는 "돈에 대해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해서 사업을 해도 실속이 없다"며 "돈은 많이 벌지만 돈을 지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점괘도 내놨다. 이어 "남자에게 돈과 연애는 같은 개념이다. 돈이 들어올 때 여자가 들어오고 돈이 깨질 때 여자와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사주에서) 여자를 지키는 건 결국 돈을 지킨다는 의미다. 여자를 만날 때 중요한 한 가지 포인트는 여자가 금전에 밝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모태범도 "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부족한 부분이라서 돈 관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역술가는 "모태범의 연애운이 내년 2월까지 들어와 있다"고도 귀띔했다. 모태범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다.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면 나도 결혼이 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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