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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 최저임금' 때문에 일 안하는 美…심각한 구인난

최종수정 2021.06.06 13:28 기사입력 2021.06.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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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한은 "일시적 요인…실업수당 종료되면 구인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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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경우는 많지만, 여전히 일자리로 복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가 지급하는 실업수당이 종료되면 구인난도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은 3월 구인 건수가 812만건, 빈 일자리 비율이 5.3%로 2000년 지표 편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26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00만명을 크게 하회한 것도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지연되면서 노동력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맥도널드, 아마존, 치폴레, 월마트, 코스트코 등은 시간당 평균 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임금을 10%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월마트는 평균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기준으론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을 받으면 주요 기업에서 지급하는 시간당 평균임금보다 높아 일할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연방 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주당 300달러) 지급이 올해 1~4월 누적 취업률(실업자 중 취업자로 전환한 비율, 1~4월 평균 25% 추산)을 최대 3.5%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주 정부의 실업수당을 포함하면 매주 최대 600달러까지 수령 가능한데 이는 시급으로 환산시 16달러로 연방 정부 최저임금(7.25달러)의 두 배를 넘은 수준이다.


다만 한은은 "최근 구인난은 구조적 요인보다는 과도한 실업수당, 보육 공백, 전염병 감염 우려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추가 실업수당 제도는 오는 9월 6일 종료된다. 최근엔 플로리다주 등 20개 이상 주 정부가 실업자들을 일자리로 복귀시키기 위해 취가 실업수당 제도를 6~7월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등교가 정상화되면 구인난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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