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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백신 관리 부실로 폐기 사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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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일본에서 관리 부실로 코로나19 백신을 폐기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이 접종을 주관하는 각 지자체가 공표한 사례 등을 집계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전역에서 폐기된 미사용 백신은 7000회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 2월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미국 화이자 백신을 사용접종을 처음 시작한 뒤 4월부터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3일 기준 전체 접종 횟수는 1560만회로 이를 기준으로 따지면 사용하지 못하고 버린 백신 비율은 0.05% 수준이다.


백신을 못 쓰고 버리게 된 이유는 대부분이 관리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현 소재 국립 오무타병원과 고베시 집단접종장에서는 영하 70도 정도의 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을 상온에 방치하는 바람에 약 1000회분씩이 폐기됐다. 도쿄 미나토구 집단접종장에서는 주사 전에 생리식염수로 한 차례 희석해 놓은 화이자 백신을 다른 의료 관계자가 다시 희석하는 일이 발생해 12회분이 그대로 버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부처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 취급이 의료기관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기적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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