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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글로벌 외교무대 서는 文대통령…한일 정상회담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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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기후외교 역량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일관계 악화로 한일 정상회담 성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G7 정상회의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은 ▲보건 협력 ▲기후변화 대응 ▲민주적 가치 등의 의제와 관련해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그간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온 점을 고려한 것이다.


존슨 총리도 이번 통화에서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들이 보건,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후대응 의지를 집결시켰던 문 대통령이 이번 G7에서도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주요한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극복과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G7에서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조율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G7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추진되는 바 없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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