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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이준석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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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로 2위 나경원 따돌려

[아경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이준석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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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로 컷오프를 통과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 전 최고위원을 꼽은 비율은 44.4%였다. 2위 나경원 전 의원 16.5%를 가볍게 따돌린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이준석 돌풍’이 화제를 일으키며 지지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15~16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9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17.7%로 16.5%이던 나 전 의원과 팽팽했다. 지난 조사와 이번 조사 중간에 12명의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되는 ‘컷오프’가 발표됐다. 그러는 사이 이 전 최고위원 지지율이 26.7%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 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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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초반 초선 돌풍을 일으켰던 김웅·김은혜 의원 등이 컷오프에 탈락하면서 이들로 향했던 표심 대부분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전이된 것으로 파악된다. 본지 1차 조사에 비해 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감소한 것도 이 전 최고위원으로의 ‘표 쏠림’ 현상과 관련 있어 보인다. 나 전 의원은 1,2차 조사에서 지지율이 같다. 1,2차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비슷했다.


이는 일종의 밴드왜건 효과(편승효과,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관심과 지지가 몰리는 현상)로도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와 60대, 남성 등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여성과 7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반 국민보다는 당원들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는 본경선(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54.8%였으며, 나 전 의원 26.3%, 주 의원 8.6%, 홍 의원 1.2%, 조 의원 1.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29~30일 실시됐으며, 1045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4%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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