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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임산부 검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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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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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개별 검진을 거친 임산부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사전 병력이 있거나 생활 여건상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임산부만 상세한 상담 끝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하라는 기존 권고보다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마리안네 뢰블-마티유 예방접종위원 겸 독일 산부인과·출산보조협회 대표는 이날 풍케미디어그룹에 "이는 임산부들에게 개별 검진 후에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할 것을 권장하는 정치권과 산부인과 의사들을 향한 신호"라고 말했다.


임산부들은 담당 산부인과 의사가 직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가정의나 백신접종센터에서 이에 상응하는 서류를 보여주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뢰블-마티유 의원에 따르면 임산부와 그 밀접접촉자는 접종 우선순위 2그룹에 속한다.

임산부들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미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우선적 백신 접종 대상이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임산부는 이미 10만명에 달한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임산부는 항체를 아이에게 전해준다. 나중에는 모유를 통해 항체가 전달되기도 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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