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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부겸 임명 움직임에 文대통령과 면담요청…"인사권자 결단해야"

최종수정 2021.05.13 17:39 기사입력 2021.05.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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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여당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했다. 여당과의 대화가 안 되는 만큼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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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대행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장관 후보자 세 명 중 한 명에 대해서는 자진사퇴의 방법으로 정리했지만 나머지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하여 끝까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고집을 부리고 있다"면서 "국무총리와 장관을 선정함에 있어서 시장에서 물건값 흥정하듯이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숫자놀음으로 한 명 자진해서 사퇴했으니 나머지 세 명에 대해서는 임명하겠다 이런 식의 산수에 의한 숫자 놀음으로 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장관이나 국무총리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대행은 "여당은 청와대의 눈치를 보거나 청와대와의 관계에서 여당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민심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께 면담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인사권자가 결단해야 할 문제"라면서 "국민이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정운영을 하실 수 있도록 제가 찾아가서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대행은 면담 제안 방식과 관련해 "언론을 통해 전달될 것으로 본다"라며 "정무수석 등을 통한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어 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대행은 "7시에 본회의를 연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강력한 항의의 표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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