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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의 도약 "6타 차 공동 7위"…타와타나낏 ‘3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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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7언더파, 티티쿨 2위, 마손 3위, 박희영과 쭈타누깐 공동 7위

양희영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티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양희영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티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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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의 도약이다.


7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로 점프했다. ‘슈퍼루키’ 패티 타와타나낏 선두(16언더파 128타), 아타야 티티쿨(이상 태국) 2위(13언더파 131타),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3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양희영은 5타 차 공동 20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는 4, 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몸을 푼 뒤 후반에 10~11번홀 연속버디와 13, 15번홀 ‘징검다리 버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린적중률 88.8%에 라운드 퍼팅 수 27개가 발군이었다. 선두와는 6타 차, 아직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대회 통산 4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패티 타와타나낏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패티 타와타나낏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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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와타나낏이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작성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6언더파 128타)을 지켜냈다. 지난달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의 호기다. 티티쿨 역시 5타를 줄이며 ‘홈 코스’의 이점을 살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가비 로페즈(멕시코),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 공동 4위(11언더파 133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7위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박희영(34·이수그룹)이 6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선전하고 있다. 지은희(35·한화큐셀)과 최운정(31·볼빅)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 이정은6(25·대방건설)와 유소연(31·메디힐), 이미림(31·NH투자증권) 등이 공동 21위(5언더파 139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HSBC위민스 우승자 김효주(26·롯데)와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공동 28위(4언더파 14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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