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영웅, 실내 흡연 논란…"액상은 담배 아니라고 생각" 해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트로트 가수 임영웅. 사진제공=뉴에라프로젝트.

트로트 가수 임영웅. 사진제공=뉴에라프로젝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의 실내 흡연에 대한 논란이 확산한 뒤 임영웅과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5일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또 "(흡연 당시) 스탭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며,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이었다"면서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도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되었다"며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스포츠경향은 임영웅이 실내 흡연을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츠경향은 연예계의 말을 인용해 임영웅이 이날 오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 도중 건물 안에서 흡연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촬영이 일시 멈췄을 때 대기 장소에서 흡연을 한 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장소는 지상 23층 규모 건물의 실내로, '금연장소'였다.


또 스태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에서 임영웅 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도 포착되면서 '노마스크' 논란까지 불거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하 임영웅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


임영웅 님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하였습니다.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되어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임영웅 님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 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습니다.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습니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


2. 저희 스탭들과 임영웅 님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입니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 님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영웅 님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임영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영웅 올림.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