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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대통령 이제라도 협치해야…여야 만나 정치복원 나설 것 제안"

최종수정 2021.05.06 09:54 기사입력 2021.05.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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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등 야당 몫 상임위원 되돌려줘야"
‘민생특별위원회’,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를 구성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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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여야 원내정당의 대표들과 만나서 협치의 복원과 정치정상화를 선언할 때"라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임사 때부터 최근까지도 말로만 하고 단 한 차례도 실행하지 않았던 협치를 통해 정치를 복원하고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 그간 누적된 무능과 위선, 불공정은 국민의 보편적 상식을 파괴하고 건강한 공동체의 가치와 규범을 무너뜨렸다"면서도 "지금부터는 정치라도 제대로 해서, 국정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여당 대표도 새로 뽑혔고 제1야당 원내지도부도 교체됐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여야 원내정당의 대표들과 만나서 협치의 복원과 정치정상화를 선언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도 재구성해서 야당에 국정 협조를 부탁하고, 야당의 합리적 요구는 경청하고 수용하는 정치협상 창구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개각 인사 중, 국민의 눈높이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되는 장관 후보자는 과감하게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철회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밀리는 것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회 운영과 관련해 여당을 상대로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파괴했던 국회 관행을 정상화시켜 협치의 진정성을 보여 주기 바란다"며 "그것은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석인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 임명 문제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4차 산업혁명, 미중 신냉전이라는 3대 메가트렌드에 정치권 전체가 한마음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정상화와 함께 ‘민생특별위원회’와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 공동으로 백신 의회외교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여야가 합심해 백신 의회외교에 적극 나서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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