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토요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약 4000대다.
전세계 수소차 판매 대수는 작년 1분기 대비 89.2% 급증했다.
SNE리서치는 토요타가 수소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토요타는 올해 1분기 수소차 약 2000대를 판매해 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점유율이 15.1%에 불과했는데 올해 미라이 2세대 수소차 출시 효과로 1년 만에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 점유율이 65.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약 1800대를 판매해 2위였다. 점유율은 44.6%로 세계 수소차 시장을 현대차와 토요타가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대차에서는 올해 1분기 본사 출고 기준으로 2000대 이상 수소차가 판매됐다고 밝혀 조사기관과의 수치 차이는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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