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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분기에 코로나 백신으로 1조원 이익 추정

최종수정 2021.05.05 06:28 기사입력 2021.05.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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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분기 매출액 16조원
코로나백신이 매출의 4분의 1 차지
올해 백신 매출액 전망치 29조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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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만 1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화이자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1분기 회사 매출이 146억달러(약 16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34억달러를 웃돈 결과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35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전체 매출의 4분의 1에 달했다. 화이자의 모든 제품 중 코로나19 백신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화이자는 올해 연간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는 260억달러(약 29조20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초 발표한 당초 올해 매출 전망치보다 73% 늘어난 액수다. 세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폭증하면서 불과 3개월만에 예상 액수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다만,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을 팔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NYT는 과거 회사 측이 예상한 코로나19 백신의 마진율이 20%대 후반이라는 점을 근거로 화이자의 1분기 코로나19 백신 세전 이익은 9억달러(약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중순까지 체결한 계약을 반영하면 올해 코로나19 백신을 16억회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달 말께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이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다.


CNBC에 따르면 FDA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백신을 직접 광고·판매하고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화이자는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부스터샷(효능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의 긴급사용 신청을 7월 후반부에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7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백신을 팔아 이윤을 남기겠다는 입장을 밝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존 영 화이자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백신으로 이윤을 얻을 생각이라면서 "현 상황이 매우 특수하다는 점을 알기에 이를 백신 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존슨앤드존슨이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윤을 창출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대비된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정부 지원을 받는 대신 백신을 개발하면 3억명분을 공급하겠다고 한 합의에 따라 이윤을 남기지 않고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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