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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단에 숨어 촬영…비밀번호 알아내 빈집털이한 40대

최종수정 2021.05.05 03:59 기사입력 2021.05.0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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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카메라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이 비면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휴대전화 카메라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이 비면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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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휴대전화 카메라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이 비면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JTBC는 이 남성이 어떻게 도둑질을 하는지 그 과정을 담은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1시께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파란 옷에 모자를 쓴 빈집털이범 A(40)씨가 서성거렸다.


이어 현관문에 귀를 바짝 붙이고, 집에 사람이 있는지 엿듣고 확인했다.


이어 태연하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 집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돼 있었다. 노인 혼자 사는 집이었는데, 걱정한 가족들이 설치한 것이다.


CCTV가 A씨를 감지하자 곧장 두 딸이 달려왔고, A씨는 두 딸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사흘 만에 근처 여관에서 붙잡혔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전화에서 이상한 동영상이 발견됐다.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위층 계단에서 숨어 몰래 찍은 것이었다.


비밀번호를 확인해 놓은 뒤 사람이 없는 틈을 노려 빈집을 터는 수법이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옷을 갈아입기도 했다.


A 씨는 주로 아파트 꼭대기 층만 노렸는데, 계단에서 몰래 찍고 있을 때 주민들이 위에서 내려올 일도 없고, 만약 발각돼도 옥상으로 도주하기 수월했기 때문이었다.


A씨가 이러한 방법으로 턴 집만 대전과 충북에서 여덟 곳이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둑질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하다 4일 검찰에 넘겼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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