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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아카데미]'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연기상(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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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배우 네 번째 수상…비영어로 연기력 인정받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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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오스카 트로피를 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여우조연상)와 '킬링 필드(1984)'의 행 응고르(남우조연상), '간디(1982)'의 벤 킹슬리(남우주연상)에 이어 네 번째다.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와 '맹크'의 애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최근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수상의 흐름을 이어가며 관록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아카데미에서 그보다 많은 나이에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배우는 '인도로 가는 길(1984)'의 페기 애슈크로프트(당시 77세)와 '하비(1950)'의 조지핀 헐(당시 74세) 두 명이다.


[2021아카데미]'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연기상(2보)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수상은 한국어 연기로 이룬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남녀 주·조연을 통틀어 비영어 연기로 트로피를 받은 배우는 '두 여인(1961)'의 소피아 로렌(이탈리아어), '대부2(1974)'의 로버트 드 니로(이탈리아어), '인생은 아름다워(1998)'의 로베르토 베니니(이탈리아어), '트래픽(2000)'의 베니치오 델 토로(스페인어), '라비앙 로즈(2008)'의 마리옹 코티야르(프랑스어) 등 다섯 명밖에 없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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