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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정애 환경부장관, 은평구 마을 재활용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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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형 그린뉴딜인 ‘은평그린모아모아’ 통해 자원순환 촉진

한정애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은평구 청사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으로부터 그린모아모아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은평구 청사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으로부터 그린모아모아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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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은평그린모아모아' 현장을 찾아 재활용품 배출 현장을 확인, 자원관리사와 주민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간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원순환 촉진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그린뉴딜의 중요한 전략임을 강조,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계 개선을 통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려는 은평형 그린뉴딜이 바로 은평그린모아모아다.

단독주택 지역의 기존 재활용품 혼합배출 방식은 선별에 많은 비용이 들고, 음식물찌꺼기 등으로 오염돼 재활용품 가치가 떨어지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은평그린모아모아에서는 주민동의를 통해 마을마다 정해진 10~20곳의 배출장소에서 지정된 요일과 시간 동안 주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8가지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고 있다.


비행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배출,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이고, 별도의 선별 없이 수거한 상태로 바로 매각, 처리비용도 줄이고 있다.

또,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휴대용 분리수거함을 이용, 수거 공간의 제약을 극복, 운영을 마친 후에는 철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있다.


정부의 투명페트병 분리수거 정책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모아모아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업계가 인정할만큼 그 품질이 우수하다.


이 투명페트병은 블랙야크를 통해 의류로 제품화할 만큼 국산 페트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모아모아가 그린뉴딜 사업으로 기능하는 데에는 자원관리사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아모아 장소마다 2~3명의 자원관리사가 활동, 이들은 ‘비행분섞’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면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공공일자리로 환경보전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에서 시작된 은평그린모아모아가 전국으로 확대 돼 자원순환사회를 열어 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폐기물 원천 감량,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정책으로 환경부와 발맞춰 환경 ·경제 ·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분리배출을 하러 나온 주민들로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 인상적“이라며 ”은평 모아모아가 재활용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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