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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의 상장사] 4년째 적자 토니모리‥펫푸드 사업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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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및 분석=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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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대표주자인 토니모리 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며 로드숍 브랜드들이 치명타를 맞은 탓이다.

단체여행객들이 사라지면서 면세점, 로드숍 매출이 급감하고 내국인들도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게 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17년 19억, 2018년 50억, 2019년 3억, 2020년 255억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매출은 2017년 2057억, 2018년 1810억, 2019년 1720억, 2020년 1135억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연결 종속기업으로는 4개의 중국 법인과 5개의 국내 법인이 있으나 모두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현재 4개의 중국 법인 중 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 메가코스화장품(상해)유한공사 등 2곳은 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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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 부채총계는 1257억원으로 이중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인 유동부채가 9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83.5%, 유동비율은 86.7%이다.


지분율은 배해동 회장(최대주주) 32.12%, 정숙인(배우자) 17.01%, 배진형(자녀) 8.05%, 배성우(자녀) 8.05% 등으로 파악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이 총 66.13%다.


한편 토니모리는 최근 국내 최대 단미 사료 제조기업인 오션을 인수하고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최대 주주 포함 기존 오션 주주들로부터 구주를 48억원에 사들이고, 오션에 유상증자 40억원을 투입해 지분 76.61%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오션은 2014년 6월 설립됐다. 사료, 간식 등 프리미엄 펫 푸드와 위생용품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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