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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 대통령이 싫다" 천안함 유족, 김정숙 여사 밀쳐내고 쓴소리

최종수정 2021.04.01 08:00 기사입력 2021.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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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 윤청자 여사
"나는 文 대통령 싫다, 北이 어제도 미사일 던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천안함 46용사'의 한 명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천안함 46용사'의 한 명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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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지난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천안함 유족 윤청자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게 '쓴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피격 사건,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안보 위협이 커지는 데도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강경하지 못 하다는 지적이다.


1일 윤 여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 당시 김 여사가 자신을 끌어안으려 하자 밀어내며 쓴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윤 여사에 따르면, 당시 김 여사는 추모식이 진행되는 동안 윤 여사에게 말을 건네려 했다. 김 여사가 자신을 끌어안으려 하자 윤 여사는 "나는 문 대통령이 싫다"며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워 북한이 미사일 쏜 것을 숨기나. 어제도 북한이 미사일 또 던졌잖나"라고 질타했다.


또 윤 여사는 문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사건을 벌인 주체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입장이 변함 없다'고만 했지 '북한 소행'이라고 안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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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25일)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여사는 지난해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이냐'며 돌발 질문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이게 북한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며 "이제까지 북한 짓이라고 해본 적이 없다. 늙은이의 한을 좀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부의 공식 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며 "걱정하시는 것은 저희 정부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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