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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 대란…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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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의 지배력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양국이 생산하는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4일 블룸버그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파워가 미국과 중국을 흔든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양국의 반도체 시장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블룸버그는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반도체가 필수적인 주요 산업들이 발달함에 따라 반도체의 산업적 중요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의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춰서면서 한국과 대만에 대한 세계 경제의 의존도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팅컨설팅그룹과 미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지난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생산 역량에서 대만과 한국의 비중은 각각 21.7%와 20.9%로 1·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4.7%, 미국은 11.6%에 그쳤다.


2020년 4분기 전세계 D램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자료=트렌드포스

2020년 4분기 전세계 D램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자료=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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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70%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71.6%에 달했다.

삼성전자 가 전분기대비 3.1% 늘어난 74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42.1%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5.6% 증가한 52억200만달러로 점유율 29.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기대비 D램 평균판매가격(ASP)는 하락했지만 비트 단위의 출하량이 늘어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를 상쇄했다. 업계 3위인 대만 마이크론은 지난해 말 공장 정전으로 점유율이 전기 대비 2% 하락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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