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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언더파 초반 스퍼트"…디샘보 "파5홀 1온 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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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7위, 매킬로이 6언더파 공동선두, 디섐보 1타 차 3위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7번홀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7번홀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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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초반 스퍼트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와 코리 코너스(캐나다) 6언더파 공동선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타 차 3위(5언더파 67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6번홀(파5) 이글로 기염을 토했다. 322야드 장타를 뿜어낸 뒤 190야드 거리에서 ‘2온’에 성공해 2.4m 퍼팅을 집어넣었다. 후반 3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막판 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0%에 불과했지만 눈부신 쇼트게임이 돋보였다.


임성재가 베이힐코스에 유독 강하다는 게 흥미롭다. 바로 2019년 PGA투어 첫 ‘톱 3’에 진입한 무대다. 지난해 역시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3위, 최종일 1오버파로 주춤해 ‘2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려 오히려 아쉬웠다. 11월 ‘가을 마스터스’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경쟁력까지 과시한 상황이다. PGA투어에서 ‘우승후보 6위’로 지목한 이유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슨 디섐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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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고, 특히 2~6번홀 5연속버디 등 몰아치기가 위력을 발휘했다. 최대 354야드 무력 시위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72.22%, 홀 당 평균 퍼팅 수 1.62개 등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졌다. 2019년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19승’에 도달할 호기다. 코너스 역시 2019년 4월 텍사스오픈에 이어 ‘2승’에 도전하고 있다.

디섐보가 351야드 장타로 맞섰다. 기대했던 6번홀(파5ㆍ528야드) ‘1온’은 나오지 않았다. 페어웨이가 왼쪽 호수를 따라 반원 형태로 돌아가는 도그렉 홀이다. 물을 가로질러 치면 직선거리 350야드, 디섐보는 연습라운드에서 30~40야드 가량 부족했다. 이날은 페어웨이를 거쳐 ‘2온 2퍼트’ 버디에 만족했다. "티잉그라운드 위치나 바람 등 조건에 따라 1온을 시도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국은 안병훈(30ㆍCJ대한통운)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모처럼 갤러리가 있어 더욱 힘이 난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공동 4위다. 이경훈(30) 1언더파 공동 29위, 강성훈(34) 이븐파 공동 43위 순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ㆍ이상 CJ대한통운)는 8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뒤 기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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