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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고진영의 가시밭길 "공동 86위"…넬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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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온챔피언십 첫날 3오버파 부진, 제시카와 이정은6, 허미정 공동 6위, 전인지는 공동 16위

고진영이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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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의 가시밭길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오칼라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3차전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86위로 부진했다. ‘넘버 3’ 넬리 코르다, 오스틴 언스트, 제니퍼 컵초가 공동선두(5언더파 67타),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과 얀징(중국)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다.

고진영은 버디 3개에 보기 6개를 쏟아냈다. 1번홀(파4) 버디 이후 2~3번홀 연속보기로 주춤했지만 5,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은 1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10~11번홀과 16~17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했다.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한 것은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 1라운드 2오버파 이후 13라운드 만이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50야드에 페어웨이안착률 85.71%의 티 샷은 좋았다.


다만 그린적중률이 61.11%로 떨어졌고, 라운드 퍼팅 수도 31개로 치솟았다. 공동선두와는 8타 차로 벌어졌다. 당장 2라운드에서 분발해 본선을 통과하는 것이 과제다. 고진영이 바로 2018년 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수확한 선수다. 첫 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엔 4승을 쓸어 담으며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베어트로피, 상금퀸 등을 휩쓸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에 머물다가 11월 뒤늦게 LPGA투어에 복귀했다. US여자오픈 준우승과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등 4개 대회만 뛰고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와 지난주 게인브리지LPGA에서 몸을 풀었다. 나흘 동안 안정적인 플레이를 뽐내며 4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날은 아이언 샷 난조로 힘을 쓰지 못했다.

제시카(왼쪽)-넬리 코르다 자매가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첫날 동반 플레이를 하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제시카(왼쪽)-넬리 코르다 자매가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첫날 동반 플레이를 하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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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넬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게인브리지LPGA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설 수 있는 호기다.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 우승자 제시카 코르다(미국)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코르다 자매는 이 대회 우승 시 사상 첫 ‘3개 대회 연속 자매 우승’의 진기록을 작성한다.


한국은 이정은6(25)와 허미정(32ㆍ이상 대방건설)이 공동 6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개 대회 연속 ‘톱 10’의 상승세인 전인지(27ㆍKB금융그룹)가 공동 16위(2언더파 70타), ‘넘버 2’ 김세영(28ㆍ미래에셋)은 공동 41위(이븐파 72타)다. 박성현(28)은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까먹었다. 박희영(34ㆍ이수그룹), 전지원(24ㆍKB금융그룹), 강혜지(31) 등과 공동 53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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