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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윈터투어 4차전 우승"…"다음 타깃은 코리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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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이 윈터투어 4차전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옥태훈이 윈터투어 4차전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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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옥태훈(23ㆍPNS홀딩스)이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4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우승했다.


3일 전북 군산골프장 김제ㆍ정읍코스((파70ㆍ6782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10언더파 130타)을 일궈냈다. 첫날 4언더파,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우승상금 800만원이다. "막판 경쟁이 치열해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열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환호했다.

태훈은 2013~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2017년 챌린지(2부)투어 4차전 우승을 앞세워 2018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첫 해 부진해 시드를 날렸다가 퀄리파잉토너먼트(QT) 10위로 부활해 2019년 상금랭킹 64위에 올라 연착륙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3위다. "지옥의 동계훈련을 소화했다"며 "올해 목표는 대상 포인트 ‘톱 5’ 진입"이라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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