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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확보 아르헨 염호, 리튬 매출 35조원 예상

최종수정 2021.03.03 18:52 기사입력 2021.03.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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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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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는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의 리튬을 생산해 팔 경우 35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 당시보다 추정 매장량이 늘어난데다 리튬이 전기차 배터리에 많이 쓰이면서 가격이 올라서다.


회사에 따르면 2018년 당시 리튬 염호 ‘옴브레 무에르토’ 일부 광권을 2억8000만달러(31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이 오르면서 염호의 가치도 올랐다. 지난해 7월 t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에는 1만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두 배 이상 올랐다. 염호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해 판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인수 당시 추산한 리튬 매장량은 220만t이었는데 지난해 말 확인했을 때는 이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이었다. 매장량 검증은 글로벌 염수리튬 전문 컨설팅 업체(미국 몽고메리사)가 국제 공인규정에 따라 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35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리튬 외에도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 니켈 투자도 적극 나섰다. 니켈은 리튬과 함께 배터리의 성능과 직결되는 소재다. 포스코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재활용사업과 호주 등 니켈 광산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니켈 공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지난달 인수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원료인 리튬·니켈·흑연 등을 자체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원료로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완성된다면 그룹사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부터 이차전지 소재까지 생산하는 소재 밸류체인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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