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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게임스톱?…美 대출회사 주가 하루만에 71% 급등

최종수정 2021.03.03 15:06 기사입력 2021.03.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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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공매도 표적 된 로켓컴퍼니
'월스트리트베츠' 개미들 주식 대량 매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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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에서 개미(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기관투자자 간 대결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사태가 다시 재연될 분위기가 감지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회사 로켓컴퍼니 주가가 전장대비 71.2% 폭등한 주당 41.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 이후 역대 최고가다.

이날 별다른 호재나 관련 뉴스가 없었음에도 로켓컴퍼니 주가가 대폭 뛰어오른 배경에는 게임스톱 사태의 진원지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은 월스트리트베츠 게시판에서 로켓컴퍼니의 매수를 독려하는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한 이용자는 "170만달러(약 19억원)를 올인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1700개 이상의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로켓컴퍼니는 최근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타깃이 됐다는 점에서 게임스톱 사태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 회사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전체 주식의 40%에 육박해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공매도한 주식 최상위권에 올랐다.

증권사 마켓리벨리언의 존 나자리안 공동창업자는 "게임스톱 사태 이후 또 한번 개미들과 헤지펀드 간 대결이 시작됐다"며 "이번에도 월스트리트베츠가 개미들의 매수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게임스톱 주식도 헤지펀드들의 집중적인 공매도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로 게임스톱은 2주간 1,500% 이상 폭등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43.99포인트) 내린 3만1391.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31.53포인트) 떨어진 3870.2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230.04포인트) 하락한 1만3358.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이 각각 2% 이상 떨어졌고, 테슬라는 4.5% 하락해 주당 700달러선이 무너졌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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