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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LH땅투기 의혹, 정부 정책 국민 신뢰 흔들릴 것..투기가담자 색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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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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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집 없는 서민의 절망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도 흔들릴 것”이라면서 “투기가담자들을 철저히 색출 해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의혹이 사실이라면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동원해 사익을 챙기려 한 중대한 범죄”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8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필지 2만3028㎡(7000평)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도 광명 시흥 신도시 예정지 토지를 구입한 LH 직원이 어느 정도인지,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신도시 선정 정보를 미리 알아낸 다음, 그 땅을 ‘시세차익’을 노리고 매수했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는 “LH는 토지분양,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정보를 다루는 공기업”이라면서 “그런 만큼 임직원에게는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그런 LH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했다면 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실관계를 신속히 조사해야 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기 가담자들을 철저히 색출해 엄단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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