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3조원대 공공 연구 장비, '아나바다' 시스템 구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과기정통부-중기부, 8만8000점 연구 장비 관리 활용 체계 1단계 구축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 장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 장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예산으로 구입한 13조3000억원대의 연구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다)' 운동을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개 지역에 산재한 8만8000여점의 연구 장비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지역 연구 장비 관리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 1단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17개 각 지역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과 기타 예산(비R&D재원, 지자체·민간재원)으로 구입된 8만 8000여 점의 연구 장비(약 13조3000억원 규모)가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시설?장비는 ‘연구시설?장비종합정보시스템(ZEUS)‘을 통해 등록부터 처분까지 전 주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연구장비 전체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체계는 지금까지 없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각 지역들에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뿐만 아니라 기타 비R&D예산 및 지자체·민간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장비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으며, 지역 산업 연구개발 육성정책에 적극 활용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보표준화를 통해 정보수집 항목을 통일하여 중앙과 지역의 정보관리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연구장비 정보를 종합 수집·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정보 조회는 물론 예약서비스 확대, 각 지자체에서 자체 구축한 장비정보 수집, 다양한 분석서비스 제공 등 정보제공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연구시설·장비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지역과 중앙정부가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지자체와 정부에서 지역내 보유중인 연구장비 정보를 공유·공동 활용하는 이용자 중심의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예산의 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