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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美 공장 유력' 오스틴 외 애리조나 2곳·뉴욕 1곳 추가 검토

최종수정 2021.03.03 11:45 기사입력 2021.03.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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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시에 전달한 제안서 수정안 통해 밝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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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 가 미국 반도체 공장 신증설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물색 중인 가운데 애리조나의 2개 지역과 뉴욕의 1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 가장 유력한 텍사스 오스틴과 세제 혜택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공개된 것으로 삼성전자 가 미국의 부지 4곳을 놓고 현지 정부와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오스틴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를 대리하는 오스틴 지역 로펌은 지난달 26일 시에 170억달러(약 19조1000억원) 신규 투자 관련 세금 감면 제안서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삼성전자 는 수정안을 통해 "제안한 프로젝트를 위해 검토 중인 추가 지역에는 애리조나의 2곳과 뉴욕의 1곳이 포함된다"면서 "대체지 3곳 모두 필요한 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빨라진 일정에 맞추기 위해 기한 내 필요한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은 3개 지역과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며 각각은 필요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상당한 수준의 보조금이나 환급 가능한 세금 공제뿐 아니라 강력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와 뉴욕은 당초 삼성전자 가 오스틴 외에 가장 유력한 대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지역이다. 여기에 제안서 제출 한 달여 만에 추가로 애리조나와 뉴욕에서 검토하고 있는 지역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덧붙여 제출한 것이다. 사실상 협상을 진행 중인 오스틴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지난달 16일부터 가동 중단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자를 막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까지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는 지난해 오스틴 공장의 일평균 매출이 107억원 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1600억원을 넘어선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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