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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인건비 지원하니 81% 고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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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2일부터 기업 및 참여 인력 모집
연 최대 2300만원 인건비 지원...대체 인력 지원도 73.2% 정규직 창출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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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인건비ㆍ대체 인력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경력 복귀 및 대체 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연구개발(R&D) 분야 일자리에 복귀한 여성과학기술인은 총 398명이다. 특히 이들은 국가 지원 종료 후에도 대부분(81.1%)이 일자리를 유지했다. 출산ㆍ육아 휴직자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41명 중 정규직으로 채용된 이의 비율도 73.2%나 됐다.

지원센터는 연중 4회에 걸쳐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사업',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여성과학기술인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참여 인력 및 기업을 모집한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 사업'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건강, 계약만료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의 과학기술 R&D분야 복귀를 위해 교육 및 연구비(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이공계 석ㆍ박사 학위 취득자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경력단절 또는 경제활동이 없는 여성이다. 3년 동안 석사 취득자의 경우 최대 연 2100만원, 박사 취득자는 최대 연 230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재직자의 출산ㆍ육아휴직시 대체 인력을 지원한다. 업무 공백이 생기는 자리에 대체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와 교육훈련을 지원해준다. 코로나19로 인한 근로 단축제도 사용 시에도 지원하며, 남성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ㆍ석사 최대 연 2100만원, 박사 최대 연 2300만원이다.

지원센터의 차은지 R&D 경력복귀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ㆍ가정 양립과 여성 일자리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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