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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11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취임

최종수정 2021.03.03 09:21 기사입력 2021.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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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장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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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에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을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희근 회장은 음악, 미술, 연극 등 폭넓은 장르의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인이다. 해외사업 개척시절부터 일찍이 예술의 가치에 눈을 뜬 그는 회사의 사무실마다 미술작품을 설치해 임직원들이 예술을 접하도록 했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 창단의 산파 역할을 했고 현재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많은 음악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트라디바리우스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첼로, 바이올린 등의 고악기를 신진 연주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술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술작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작가를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예술의 가치를 드높이는 일이라 단순한 구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해왔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후원회인 현대미술관회 회장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더불어 미술품이 일부 계층의 향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장품들을 일반인들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된 '세종 컬렉터 스토리展 - 김희근展'을 통해 소장품을 공개했다. 이어서 지난 1월부터는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김희근 컬렉션展'을 전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0년 문화예술 단체 후원, 후진 양성은 물론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벽산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2년부터 ‘벽산희곡상’을 제정해 희곡 작가의 창작지원을 하고 있으며, 공연 제작비를 후원해 희곡작품이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고(故) 윤영선 연출가를 기리는 ‘윤영선연극상’을 운영하며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는 연극인들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방문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넥스트 클래식’을 운영하고 있는데, 김 회장의 후원을 받는 음악인들의 재능기부가 보태져 ‘문화예술의 선순환’이라는 그의 소신을 예술가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

또 윤상윤, 한경우, 김성환, 김명범, 이재이, 양혜규, 이완 등 유망한 미술 작가들을 다년간 지원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도와 한국 현대미술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국외 미술 프로젝트 후원사업으로 CIMAM(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Modern Art)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Travel Grant Program’과 ‘Annual Conference’에 동북아시아 지역 큐레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를 후원함으로써 이들이 국제적인 미술관의 디렉터 및 미술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세종솔로이스츠 명예이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 회장,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 2013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문화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김희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메세나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예술가뿐만 아니라 기업, 임직원, 수혜자,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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