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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흑석 선생 김의겸, 국회 입성? 친문 정권의 민낯"

최종수정 2021.03.03 08:50 기사입력 2021.03.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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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 서남권 광역중심 발전계획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 서남권 광역중심 발전계획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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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을 두고 "무려 '청와대 대변인'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기막힌 투기 의혹에 휘말려 '흑석 선생'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분이 입법 권력마저 손에 쥐게 된 것. 문재인 정권이 연 어두운 시대의 단면"이라며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의겸 대변인 국회 입성,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 시대'의 단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정권의 위선과 이중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인물이 마치 '순번'처럼 의원 뱃지를 다는 모습에 그저 한탄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사실 21대 국회 초반부터 김진애 의원 사퇴 압박이 거셌다. 김의겸 대변인에게 의원직을 양보하라는 식"이라며 "결국 일은 이들의 계획대로 잘 풀렸다. 도저히 합리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친문 정권의 민낯 그대로다"라며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 할 부동산 투자로 좌절감을 안겨주고, 그 후 보여준 염치없는 행동으로 분노마저 안겨준 자가 승승장구하는 시대.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 연 '어두운 시대'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결국 이 정권과 민주당 세력은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 재보궐선거마저 이기면 훨씬 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범여권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국회의원직 사퇴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저는 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다음 순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의원직이 승계된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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