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농심 에 대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원가 부담에 의한 감익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021년 농심 의 연결 매출액은 2조6900억원(+2% yoy), 영업이익은 1182억원(-26% yoy)으로 추정된다.
내수 라면 매출액은 전년 기저부담으로 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나 수출 라면 매출액은 상승 추세 지속으로 10% 증가해 별도 매출액은 1조9800억원(+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매입 원가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맥분, 팜유 가격이 최근 1년 내 18%, 37% 상승한 데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671억원(-27% yoy)으로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내식 수요가 급증한 데에 따른 기저부담이 상존하나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들에서는 라면이 주식보다는 부식에 가깝다"면서 "오히려 2020년을 계기로 한국 라면을 경험한 구매자의 수가 증가해 잠재적 구매자가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21년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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