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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외국인 마약사범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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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시행

전남경찰, 외국인 마약사범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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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경찰청은 최근 외국인 마약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국제범죄수사대를 마약범죄수사대에 편입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마약을 포함한 외국인 범죄 전반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단속 기간을 설정해 테마별(인터넷, 외국인, 의료용 마약류 등)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동시에 외국인 커뮤니티와 첩보 수집을 위한 공조를 병행해 지역사회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남지역에서 최근 3년간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42명(25명 구속)으로 2018년 1명, 2019년 12명, 지난해 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전남 농가와 산단 등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노동력의 증가 때문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마약사범의 경우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페이스북, 라인 메신저 등 SNS를 활용해 밀수된 마약의 유통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올해 들어서만도 농공단지 등에서 마약을 유통한 외국인 마약사범 7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하고, 여죄 수사 등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팀별 지역 담당제를 실시해 외국인 범죄 세력화를 사전 억제하고, 테마별 단속 및 끈질긴 상선 추적을 통해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해 마약류 유통의 순환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보상금 지급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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