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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총풍·북풍 불면 뇌 공포 활성화...보수가 유리"

최종수정 2021.02.20 10:38 기사입력 2021.0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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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알릴레오 유튜브 화면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알릴레오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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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선거 때 총풍 사건, 북풍 사건, 이런 공포를 담당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사건을 만들어내면 보수가 유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9일 한나 크리츨로우의 '운명의 과학' 도서 비평을 주제로 방송된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뇌는 선천적으로 보수적이라는 문장을 읽으며 위로가 됐다"라며 "세상이 빨리빨리 안 바뀌는 게 꼭 우리 잘못은 아니다. 우리 종족이 그렇게 타고나서다. 운명"이라고 했다.

이어 알릴레오에 함께 출연한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불안을 자꾸 강조하고 건드리면 사회는 보수적으로 변한다"라고 말하자 유 이사장은 맞장구를 치며 "나치는 의사당에 불을 질러놓고 테러리스트가 한 것처럼 꾸며 어마어마하게 불안을 조성한 다음에 선거로 집권했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을 보면 살아가기 너무 힘든 사람들은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다 써야 해서 신념체계를 바꾸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 못 해 보수적으로 된다"라며 "마르크스주의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무산계급이 혁명의 원천이라고 얘기했는데 베블런은 반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의지만으로 그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니라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뇌의 보수성으로 인해서 적대적 감정이 집단화돼 폭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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