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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美 기대수명 1년 감소‥2차대전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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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기대수명 77.8세...전년 대비 1년 감소
흑인은 2.7년이나 감소..라틴계도 1.9년 축소
남성 1.2년..여성 9개월 줄어
2차 유행 반영시 추가 하락 불가피
지난해 미국 사망자 첫 300만명 넘어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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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1년 단축됐다고 추정했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이다.


CDC가 추정한 지난해 상반기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77.8세이었다. 1년 전인 2019년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78.8세였다.

CDC는 지난해 기대 수명은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CDC는 또 이 같은 급격한 기대수명 하락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인종의 기대수명이 하락했지만, 흑인은 2.7년, 라틴계는 1.9년이 줄어 백인의 8개월 축소에 비해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아시아계 인종의 기대수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이 1.2년 준 반면 여성은 9개월 감소에 그쳤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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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이번 조사 결과가 첫 코로나19 대유행만을 반영했으며 하반기 대규모로 확대된 코로나19 사망자를 포함하면 기대수명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9만 명에 이른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사망자 수는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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