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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없던 박소담, 봉준호 감독 연락 무시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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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솔라시도 solarsido'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솔라시도 solarsido'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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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가수 솔라가 배우 박소담과 영화 기생충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맘마무 멤버 솔라의 유튜브 '솔라시도 solarsido' 채널에 '그냥인터뷰 박소담 기생충, 이것까지 놀라게 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91년생 친구 솔라가 박소담을 게스트로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소담은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된 영화가 '기생충'이 처음이었다"면서 "그때 회사도 없었고 혼자 시간을 보내던 중에 봉준호 감독한테 연락이 왔다. 내가 그때 회사도 없었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봉준호 감독님께 연락이 와서 안 믿었다. 그래서 답을 안했다"고 밝혔다. 그랬더니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왜 안 믿냐"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는 "옥자 (오디션) 때 감독님을 뵀다. 극 중 미자가 10대 중반 역할인데 오디션을 보려고 불렀다가 내가 나이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감독님이랑 한시간 반 정도 수다 떨다가 나와서 2년 뒤? 3년 뒤에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의 빈민가 골목이 세트장이냐는 질문에 박소담은 "세트장 맞다. 수조 세트 안에 마을을 지어서 거기 안에 물을 부었다. 나도 처음에 가서 놀랐다. 실제로 마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미술감독을 극찬했다. 또 "어느 한 장면에서는 고양이도 지나갔다. 그래서 우리가 대박이다"라고 전했다.


박소담은 기생충에서 나오는 박 사장의 저택 또한 세트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1층, 2층, 지하까지 전부 다 세트다. 촬영 다 끝나자마자 부쉈다"고 전했다.


또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박소담은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너무 떨렸고, 뒤를 돌았는데 틸다 스윈튼이 앉아 있었고,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스크린에서 내 얼굴이 나오는데 박수랑 환호성을 지르면서 영화를 봐 주니까 감격스러웠다. 마음이 이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4개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담은 '기생충'에서 기정 역을 맡았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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