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전국 유일의 '신속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선제 대응을 하는 경기 여주시가 이번에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신속PCR검사 안심 5일장을 열었다.
여주시는 "25일 여주 한글시장 입구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검사 1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PCR' 이동검사소를 설치, 5일장을 오가는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안심존'을 운영했다"고 이날 밝혔다.
5일장 당일에 '신속PCR'검사를 받은 상인들과 상점에 안심존 스티커를 배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에게는 신속PCR 마스크도 지급했다.
이날 한글시장 안심존 운영 현장을 둘러본 이항진 여주시장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일장을 폐쇄했지만,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이 너무 커 고민이 많았는데 '신속PCR'검사를 통한 코로나19 안심존 운영으로 시민들이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여주시는 지난해 12월 '신속PCR'검사 도입 이후 지역 내 대규모 시설인 여주교도소, 대순진리회 여주본부 도장, KCC여주공장,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노인요양시설 등과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PCR 이동검사소'를 운영, 지금까지 총 3만 1000여 명을 검사해 17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한편, '신속PCR'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확진 검사(기존PCR)'와 검사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여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 방법이다.
여주=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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