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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귀국 후 알려진 휘성 근황…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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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수 휘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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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전날 방송인 에이미의 귀국이 화제가 됐던 가운데, 에이미의 소울메이트로 알려졌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해 8월31일 지인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지난 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휘성은 2019년12월께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혐의를 포착해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날 변론이 종결된 것으로 볼 때 휘성과 그의 지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고기일은 오는 3월9일이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3년에도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에이미가 SNS를 통해 '매번 소울메이트 A군(휘성)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었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프로포폴 혐의가 은폐됐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휘성은 지난해 3월에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서울 송파구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4월에는 광진구 상가 화장실에서 또다시 적발됐다. 현장에는 '에토미데이트' 약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술 전이나 수술 중 환자가 의식이 없이 수면·이완된 상태가 되도록 하는 전신 마취제로, 마약류가 아니라서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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