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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온 겨레의 염원" (종합)

최종수정 2021.01.21 16:17 기사입력 2021.01.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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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NSC 전체회의 주재, 외교부·국방부·통일부 대면 업무보고
바이든 美 행정부 출범, 외교안보 정세 점검 "통합 속 더 나은 미국 재건 기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온 겨레의 염원"이라며 "미국 바이든 신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 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첫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안보부처로부터 2021년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NSC 전체회의 주재는 미국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을 맞아 외교안보 정세를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바이든 신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민의 통합 속에서 더 나은 미국을 재건해 나가길 기원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안보환경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급격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면서 한반도 평화 증진의 주요 파트너인 중국과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도쿄올림픽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한일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정부의 큰 외교적 성과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란다.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프로세스 동력을 확보하는데 보다 주도적인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이 평화의 기반이다. 우리 정부 들어 4년간 국방예산 증가율이 7%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국방비 5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SC 전체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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