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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文 정부와 싸우는데 제1야당, 나와 싸우는 것 같아"

최종수정 2021.01.20 12:23 기사입력 2021.01.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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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경선 참여, 고민 끝 결정"
무리한 요구 하는 이유 모르겠다

박영선 후보에 대해
"민주당, 후보 내면 안 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방문, 지역 상인들과 상권 점검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방문, 지역 상인들과 상권 점검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저는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데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경선 참여는 정말 큰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왜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원내 정당이고 많은 당원들이 있다"며 "만약 탈당하고 입당한다면 기존에 국민의당을 지지하던 분들이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로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서울 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수 있을지, 서로 생각이 다른 많은 지지층들과 합리적 진보층, 무당층까지 한 마음으로 한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머리 맞대고 찾자는 게 어제 제안"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날 야권을 통합한 '오픈 플랫폼 경선'을 제안했다.


박영선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며 "이번 보궐선거로 천 억 이상 혈세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 2000억을 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들과 간담회 후 안 대표는 "재난 당한 분들을 지원하는 게 재난지원금이지 전 국민에게 주는 건 재난지원금이 아니다"라며 "올해 연말까지 4차 대규모 확산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있는 돈 다 써버리면 안 된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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