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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공동 목표 위한 이행 체계 필요"…외교부, '파리협정 체결 5주년'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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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차관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 대응 위한 의지와 연대 강화해야"

"기후행동 공동 목표 위한 이행 체계 필요"…외교부, '파리협정 체결 5주년'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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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 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녹색 거버넌스와 리더십을 강화하고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 (Roundtable on Governance for Climate Action)을 개최했다.


외교부가 국제적인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Stimson Center)와 글로벌 챌린지 재단(Global Challenges Foundation)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국내외 기후행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적 지향적 기후행동과 성공적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위한 P4G 정상회의′ 그리고 ?혁신과 기후행동을 위한 국제 금융′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난으로 이끌었지만 역설적으로 기후 변화 및 환경 파괴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면서 "국제사회가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건 과정에서 녹색회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기후 대응을 위한 의지와 연대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와 같은 지구적 과제에 맞서기 위한 국가들의 단결 및 다자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면서 "모든 국가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하고, 이에 따라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정부의 탄소중립선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패널 토의자들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극복 과정에서 정부와 민관의 노력을 하나로 묶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의사를 결정하고 이행하게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목표를 향해 2021년 P4G 정상회의가 각 정부들의 구체적 의지를 확인하는 녹색 회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 발표로 향후 우리의 녹색 경제회복 방향에 국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능동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2021년 P4G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가 녹색 성장을 선도하리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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