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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베스트 공연 3편,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최종수정 2020.11.27 15:54 기사입력 2020.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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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베스트 공연 3편,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경기도 15개 상주단체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공연 세 편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29일부터 다음달 12월5일까지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넥스트 웨이브(NEXT WAVE)'를 공동주최한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창작쇼케이스', '베스트콜랙션', '공연중매프로젝트', '심포지엄', '문화간식', '굿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해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 중 '베스트셀콜렉션'은 올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세 작품을 엄선해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가 선정됐다.


연극 '템플'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 박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특히 배우의 움직임과 몸짓을 적극 활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미국 타임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그랜딘 박사는 두 살 때 보호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의사가 진단했던 자폐아였다. 연극 '템플'은 헌신적인 어머니의 도움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보통사람들과 다른 인식세계를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자기계발을 하게 되는 템플 박사의 자서전 형식으로 구성된다.

그녀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겪어야 했던 고통과 혼란, 두려움을 '공연배달서비스간다'만의 탄탄한 대본과 독창적인 연출, 섬세한 안무로 표현한다.


두 번째 작품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작품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거리극을 극장 버전으로 새로 만들었다.


중독성 강한 전통음악 장단을 바탕으로 한 디제잉과 태평소 시나위, 소리꾼의 가창이 라이브로 연주되며 무용수들의 독특한 움직임이 더해진다. 현대무용이라는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움직임을 담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안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 '친철한 돼지씨'는 '2018년 아동분야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신정민 작가의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창극이다.


친절한 돼지씨는 원하는 꿈은 무엇이든 꾸게 해 주는 신통방통한 꿈의 안내자다.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 설정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장래희망의 꿈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꿀 수 있도록 안내하는 창작 음악극이다.


작은 창극 '친절한 돼지씨'는 국악 실내악과 톡톡 튀는 판소리,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뮤지컬 넘버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스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현재 타니모션 밴드 보컬을 맡고 있는 실력파 소리꾼 김소진,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소리꾼 정초롱, 다수의 뮤지컬로 다져진 탄탄한 내공의 배우 백승태와 정혜인 등이 출연하며,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템플'은 오는 30일 오후 8시, '피버'는 12월3일 오후 8시 공연하며 '친절한 돼지씨'는 12월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한다.


2020년을 대표하는 공연베스트3 '베스트콜랙션'의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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