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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산업, 빅데이터로 돌파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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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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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산업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서비스산업 주요 5개 업종(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의 피해액은 약 3조9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말까지 외래객은 최대 1508만명 감소, 관광수입은 173억3000만 달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산업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관광공사에서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광벤처기업 등 261명을 상대로 빅데이터 활용 장애요인을 조사한 결과 ▲분석인프라 부재(54.3%) ▲조직 및 인력부족(53.5%) ▲예산부족(51.6%) ▲빅데이터 기획 어려움(45.3%) ▲빅데이터 수집·분석 방법 모름(40.6%) 등을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자료=최형두 의원실 제공

자료=최형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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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가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물원(전년대비 22% 감소), 테마파크(전년대비 40% 감소), 박물관(전년대비 39% 감소), 미술관(전년대비 23% 감소) 등 실내형 관광지 방문객 수는 급감한 반면 캠핑장(전년대비 42% 증가), 자동차 극장(전년대비 103%급증) 등 실외형 관광지 방문객 수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지자체 관광객 수가 평균 21% 감소한 반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강원도 최북단의 고성군,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 등은 오히려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가 국가성장동력"이라며 "코로나19이후 관광 트렌드가 바뀌었는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고, 또 얼마나 샀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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