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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잇단 해외공관 성비위 사건, 강경화 "리더십 한계 느껴…남성 위주 조직 탈바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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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성비위 사건에는 "본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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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해외공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남성 위주의 외교부 조직의 전환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외공관에서 성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과 관련해 책임질 의향이 있느냐'는 이태규 의원의 지적에 "여러 사건 사고가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장관이 제가 어떤 한계라든가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외교부가 수십년 동안 폐쇄적인 남성 위주의 조식에서 탈바꿈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외교부가 이미 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과거와 달리 신고와 조사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직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고 신고를 좀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지금은 신고도 조사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리더십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국민들께서 평가하시고 대통령께서도 평가를 하시면 거기에 합당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직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본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드렸지만 그게 허위였다면 저도 용납이 안 된다"면서 "본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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