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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靑·與·野 추모…文대통령 "한국 재계의 상징, 깊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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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도 26일 각각 조문…여야 대선주자들도 조문 "한 시대의 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도 분주히 움직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과 오후 각각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이 회장 유족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리더십', '경제성장의 견인차' 등의 표현을 통해 이 회장이 한국경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면서 "그분이 보여준 리더십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극복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귀감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메시지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공개됐으며 빈소에는 문 대통령 명의 조화가 전달됐다.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들이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을 취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들이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을 취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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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6일 지도부 회의에서 이 회장이 한국 경제에 기여한 역할을 되새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회장은 도전과 혁신, 인재경영으로 삼성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면서 "국내 1등이 세계1위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국민적 자부심과 글로벌 DNA를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삼성전자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오후에 (조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세운 이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 별도로 조문을 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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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들도 이 회장 별세와 관련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조문한 뒤 이 회장을 "한 시대의 별"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이 회장은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리더기업을 우뚝 세워냈다"면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이 회장은) 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준 인물"이라며 "우리가 세상을 넓고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거인의 어깨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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