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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정부 소송에도 연이틀 주가 강세

최종수정 2020.10.21 23:20 기사입력 2020.10.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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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조치 실효성 없을 것 평가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株도 일제 상승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로 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한 구글이 연이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美 정부 소송에도 연이틀 주가 강세


21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4% 상승한 1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벳은 소송이 제기된 전날에도 1%대의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이틀 동안 5%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구글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소송이 오히려 잠재됐던 리스크가 해소되는 과정으로 포착한 것이다.


스트래터직 웰스 파트너스의 마크 테퍼 최고경영자는 "이미 지난 수년간 부각돼온 투자 리스크였으며 나의 전망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법원의 입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구글 사업을 인수한 다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더 큰 거대 기업에 제공할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유명 투자자이자 CNBC 방송의 앵커인 짐 크레이머도 구글에 대한 정부의 반독점 소송이 '지는 사건'(loser case)라며 오히려 알파벳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이머는 "법무부가 구글을 쪼개 가치를 확대하려 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조정해준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주라면 소송결과 구글이 분할돼도, 분할이 되지 않더라도 주주로 남게 된다"며 "이것은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 역시 미 정부의 독점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급등한 경우다. 페이스북 주가도 이날 5% 가량 상승중이다. 트위터 주가도 8%가량 급등 중이다. 하루전 SNS업체 스냅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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