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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 'DLS·DLF'가 궁금하다면

최종수정 2020.09.30 07:00 기사입력 2020.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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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 'DLS·DLF'가 궁금하다면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상품으로 구분되는 DLS·DLF와 관련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우려가 크다는 뉴스가 연일 화제가 됐다. 특히 수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피해 사례도 줄을 이었다.


DLF와 DLS가 도대체 어떤 상품이길래 이와 같은 피해 사례가 나오는 것일까.

DLF와 DLS는 주요 해외금리에 연계된 파생상품을 말한다. 문제가 된 DLS는 '해외금리연계형' 상품이었다. DLF는 DLS가 포함된 펀드를 뜻한다. 다시 말해 DLS는 설계된 기초자산에 대해 주식의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고, DLF는 펀드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DLS와 DLF의 기초자산은 금리, 통화(환율), 금, 은, 원유, 곡물 등 다양하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이들 상품은 만기까지 금리가 일정 구간에 머무르면 연 3.5∼4.0% 수익률을 보장한다. 다만 금리가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면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금리가 많이 떨어질 수록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DLS, DLF 손실 사태가 일어난 것은 은행에서 독일 국채 금리(10년물 기준)가 마이너스(-) 0.2%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판단하고 상품 설계를 한데서 비롯됐다.

그런데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8월 기준 연 -0.581%까지 떨어지고 만 것이다. 이는 독일 국채 10년물을 구입하면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닌 연 0.581%의 금리를 거꾸로 독일 정부에 줘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받아 들여지지 않는 일이었다.


전문가들은 DLS, DLF 등의 상품들도 분명 손실구간이 있는 위험상품으로 투자자들도 100% 안전한 투자상품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투자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투자대상의 특징과 위험 정도를 바로 알고 투자하는 것 역시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자세라는 조언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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