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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보내라" 대전 신천지교회에 청산가리 협박 편지

최종수정 2020.09.23 21:42 기사입력 2020.09.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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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보내진 등기 안에 하얀 가루…알고 보니 청산가리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발송인 조사 중
"14억 4천만 원 보내지 않으면 참사 일으키겠다"

23일 SBS는 지난 21일 신천지 대전 교회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함께 "참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14억을 입금하라"는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23일 SBS는 지난 21일 신천지 대전 교회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함께 "참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14억을 입금하라"는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신천지 대전 교회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함께 "참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14억을 입금하라"는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


23일 SBS는 신천지 대전 교회에 의문의 등기가 보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47분께 대전 서구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성전 정문에 수상한 등기가 있다는 내용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신고한 교회 관계자는 "등기 안에는 하얀 가루가 든 가로세로 4cm 정도 크기의 봉투와 함께 USB와 편지가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119 특수구조단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화학물질안전원과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하얀 가루를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하얀 가루는 청산가리로 불리는 유독물질, 시안화칼륨으로 확인됐다.


편지에는 "USB에 담긴 비트코인 주소로 14억 4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신천지가 한 것처럼 참사를 일으키겠다"는 내용과 함께 교회 몇몇 관계자들의 이름까지 적혀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발송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테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등기가 반송돼 전국 신천지교회를 돌고 돌아 대전에 도착한 것인지, 동시다발적으로 보내진 것인지를 조사하며 다른 지역 신천지교회와의 연관성도 수사하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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