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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민의힘, 코로나 음모 근거없이 막 던져…수준이 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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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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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조작설을 제기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그냥 막 던지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단검사 수를 줄이거나 늘리라고 한 지시가 있었다는 근거라도 제시하면서 저런 주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의 주장처럼 진단검사 수를 줄이거나 늘리는 방식으로 확진자 수를 조절하지 않는다"며 "그냥 막 던지는 수준. 전광훈씨의 주장이나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그들과 같아진다. 진심 걱정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이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 도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실제 환자의 40%를 놓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아직도 매일같이 100명 넘는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무증상 확진자들이 자꾸 발생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코로나19에 걸려 있는지도 모르면서 활보하고 다니는 상황인데, 우리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검사 수가 너무나도 적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자가 진단 키트를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희숙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확진자 수가 검사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도 분모에 대한 언급 없이 확진자 수만 발표하고 있는 것은 그간 꾸준히 비판됐음에도 마이동풍"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현황 보고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주말에는 검사 인력이 줄어 검사 수가 감소하는데도 마치 방역 성과가 나타나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식"이라며 "필요할 때 검사를 늘려 공포를 조장한다는 의심이, 정부가 방역을 다른 목적에 이용한다는 의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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